[2020 씨앗 경상도비혼여성공동체 WITH] 늑대들을 깨울 뉴스레터
작성자 : 작성일 : 2020.09.22 조회수 : 651
[공익활동(씨앗)을 시작하게 된 계기]
현대 사회에서 ‘가족’은 점차 다양한 삶의 형태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나아가고 있다. 그 중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양상이 1인 가구의 증가, 특히 비혼 여성 1인 가구의 증가이다. 그럼에도 이러한 흐름을 반영하는 인식/제도 차원의 변화가 미비하다.
우선, 비혼이라는 여성의 선택을 인정하지 않고, 이를 ‘결여된’ 것으로 치부하는 인식이 만연하다. 이러한 인식 속에서 여성들은 관계의 단절, 그로 인한 고립을 겪게 된다. 제도적 차원의 문제는 다음과 같다. 남성과 생계부양자 중심의 노동시장에서 1인 가구 여성은 경제적으로 취약해질 위험이 높다. 더구나 주거 등 생활 지원과 관련한 정책 역시 소위 말하는 ‘정상가족’ 중심으로 꾸려져 있다.
당장의 구조적 변화를 기대하기 어려운 현실 속에서, 본 팀은 여성 간 네트워크 확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구성원 모두 경상도비혼여성공동체 ‘WITH’를 통해 여성 간 네트워크의 효능감을 경험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메일링 서비스를 기획하여 더 많은 비혼 여성들과 교류하고, 우리의 경험을 나누며 연대하고자 한다.
[활동목표]
- 비혼 공동체에 대해 인지하지 못 했던 지역 여성들의 공동체 유입을 기대한다. 이를 통해, 보다 많은 비혼 여성이 사회적 고립으로부터 벗어나도록 하고자 한다.
- 비혼 여성의 사회적 가시화 및 비혼 여성에 대한 인식전환을 위한 뉴스레터 활용방안을 모색한다.
- 사업 이후에도 비혼 여성 간 교류를 위한 미디어 전략을 마련하도록 한다.
[앞으로의 모임 진행 계획]
- 취재 내용 기획 및 진행
- 뉴스레터 제작 및 메일링 서비스를 통해 발송
- 피드백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