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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마지막 날, [볕뉘 프로젝트] 반려식물과 함께 하는 것은 어떠세요?

작성자 : 작성일 : 2024.06.27 조회수 : 380


 

 

 

<재개발 단지 및 주택 정비 사업으로 방치된 곳, 쓰레기 더미, 불가 피한 상황 속에서 구조한 식물들을 나누려 합니다. 낫온리북스에서 630(),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진행됩니다>

     

[볕뉘 프로젝트]

올해 초 스러져가는 건물 속 벽돌 틈새에 피어난 작은 꽃을 발견했고, 몇 년 동안 방치된 척박한 땅에서도 자라준 작은 나무의 빨간 동백꽃 한 송이를 보았다. 집으로 돌아와 한동안 곱씹으며 뭔가 모를 단단한 마음이 느껴졌고 유기 식물을 검색해 본 기억이 난다.

이주민들이 길가에 버리고 간(내가 마주한) 식물들을 구하는 것은 어쩌면 자연과 공존해야 하는 인간임을 인지하고 조화롭고 균형 있게 사는 삶에 대해 배우는 것이 아닐까.

수도권 지역에서 이미 멋지게 활동 중인 공덕동 식물유치원은 마침 좋은 레퍼런스가 될 것 같았다. 그늘진 곳에 미치는 조그마한 햇볕, 그 기운의볕뉘다른 사람으로부터 받는 보살핌이나 보호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 프로젝트 이름으로 정하기에도 적합했다. 재개발 구역 일대를 거닐며 구석구석을 살핀다. 손을 뻗어 흙을 만진다. 쓰레기 더미 속에서도 뿌리 내리고 있는 존재를 본다. 사라지는 것과 살아내는 것 사이에서

     

대구 재개발 구역을 방문하여 이주민에 의해 버려진(나를 통해 발견된) 유기식물을 구조 후 옮겨 심는다. 버려진 곳, 쓰레기 더미에서 강한 생명력이 주는 힘으로 새롭게 쓰는 작업을 하고, 추후 다양한 형식으로 공유하는 프로젝트이다.

     

   

 

구조한 곳: 중구 동인동1, 중구동인동3, 동구 방촌동, 북구 대현2, 만촌동

장소: 낫온리북스(대구시 중구 봉산문화길 10, 5) @notonlybooks.kr

일시: 2024630일 일요일 | 16:00 - 18:00

방법: 선착순 나눔, 1인당 1

문의: @ahnsoohyun_ http://instagram.com/ahnsoohyun_

     

 

 

*이 사업은 대구광역시 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 '씨앗' 사업으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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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_안수현.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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