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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공익활동 활성화를 위한 학습포럼-스케치

작성자 : public 작성일 : 2022.11.28 조회수 : 443

 

안녕하세요다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는 2022년 11월 23일 오후 6시 30

<청소년 공익활동 활성화를 위한 학습포럼>이 진행되었습니다.

 


효성여고 김명희 교장선생님께서 
<청소년공익활동의 가치와 필요성(효성여고 사례를 중심으로)>에 대한 주제발표를 해주셨어요.

효성여자고등학교 청소년들은 2020년부터 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와 함께 청소년공익활동 활성화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첫해에 청소년들이 말한 슬로건은 이거였다고 해요.

 

HSEP HOLD ATTENTION FIRST BEFORE PROGRESS

진보하기 이전에 관심 먼저 가지자     

 

2021년에는 온라인으로 진행하였고, 공정무역(:효벤저스), 먹거리 관련(:횰로몬) 등의 주제를 다뤘어요. 학교의 특성상 외부활동을 거의 할 수 없기에 스스로 혹은 수업 교과활동을 통해 청소년 공익활동을 진행하는 것이 유일하다고 해요. 창의적체험활동 자율활동의 연장선상으로 학생들을 모집하여 팀을 구성하였다는 이야기를 하시면서 대구 학교에서 공익활동을 어떻게 실행할 수 있을지 과정을 공유해주셨습니다. 청소년공익활동의 장점으로 현장을 방문하여 체험하는 것을 꼽으셨어요. “삶은 교육이다라고 하지요? 활동이 끝난 뒤에도 자발적으로 해당 단체를 찾아간 학생들이 있다는 소식을 전하셨어요. 시기, 교사, 관리자 3박자가 맞게 잘 진행되었으면 좋겠다는 제안을 하셨습니다. 유쾌하게 주제에 대해 발표해주셔서 밝은 분위기로 첫 주제발표가 진행되었던 것 같아요.

 

다음으로 청소년 공익활동의 주체였던 청소년들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박강빈, 나윤정 청소년입니다.

 

청소년의 금융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수업을 듣고, 금융에 대해 정확하게 알기 위해 이러한 금융 교육이 필수적이라 생각했습니다. <금융과 경제는 어렵다는 인식으로 인한 높은 진입장벽>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날 발표한 청소년팀(영앤리치)은 사회초년생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정보제공을 주제로 잡았고, 슬로건을 아는 것이 돈이다로 정해, 판넬을 만들어 친구들이 직접 체험하면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어요. 

     

멘토님으로부터 정보를 얻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인상 깊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캠페인에 참여해주어 뿌듯했어요. 쉬울 것이라 생각했던 문제들을 어려워하는 학생들이 많아서, 금융 지식이 부족한 학생들이 많다는 것을 알았고, 해당 교육이 많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청소년공익활동메신저에서 보완할 점으로는 캠페인을 하기 전까지의 준비 기간이 길고, 과정을 조금 더 단순화할 필요가 있다는 점이에요.

주제발표 마지막으로 메세지팩토리협동조합 노경민 이사장님께서 <청소년공익메신저 성과와 과제>에 대한 발표를 해주셨습니다. 먼저 2019년부터 4년간 진행된 청소년공익메신저의 사례들을 살펴보았는데요.

 

대구참여연대, 대구여성회 등의 단체를 방문한 내용부터 학교로 다양한 단체에서 활동하는 멘토들이 들어가 청소년들의 캠페인 활동을 지원한 부분까지 공유해주셨습니다. 2019년에는 청소년을 포함한 시민들의 낮아진 자존감 회복을 위해 자존감 테스트, 처방, 걱정인형 만들기를 진행한 팀과 여성 월경, 동물권, 환경, 모의투표 등을 진행한 팀이 있습니다. 2020년에는 코로나로 화상채팅을 통한 멘토링이 진행된 장면을 볼 수 있었는데요. 지속가능발전(SDGs)를 주제로 6개 팀이 참여하였습니다. 팀별, 개인별 키트를 만들어 청소년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비대면 상황에서 이루어진 우여곡절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2022년에는 사회참여, 언론, 금융, 의료, 환경분야의 단체를 방문하여 청소년들이 인터뷰를 진행하였어요. 사회참여 워크시트를 만들어 알리기도 하고, 신용등급 관리와 돈모으는 방법 등 경제적 자립에 대한 내용을 알리기도 하고요. 다양한 팀들이 각자의 입장에서 문제를 발굴하여 대안을 제시해보는 기회를 가졌음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공익활동을 위한 11가지의 고민들을 들으며 다양한 생각을 하게 되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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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널분들의 이야기를 간략히 공유드려요. 

-패널토론1. 대구경북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김선주 팀장

학생들이 본인들의 캠페인 활동의 주제를 직접 생각해보는 과정이 공익활동메신저의 가장 핵심활동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청소년들과 만나는 기회가 굉장히 적은데 이번 기회를 계기로 결국은 우리의 단체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본적인 것을 놓치고 있었구나.’ 라는 생각하게 되었어요. 단체에도 좋은 자극이 되었습니다. 저희 단체는 이주노동자, 노숙인, 쪽방촌 등을 다루어서 그 부분을 주로 소개했는데 청소년들이 이후 가져온 문제를 보니 청소년들의 과도한 카페인 섭취더라고요. 제가 제 이야기만 하고, 청소년들의 입장에 대해서 생각해보지 못했다는 걸 알게되었습니다. 청소년들이 고민하여 의제를 발굴하여 준비하는 것이 청소년공익활동메신저의 가장 큰 이득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활동이 끝나고 이주노동자 진료실에 직접 찾아온 친구들이 있어 너무 반가웠고요.”

    

-패널토론2. 대구시행복진흥원 청소년활동진흥센터 남영민 팀장

청소년 공익활동의 안정적인 시간, 체계적인 커리큘럼, 풍부한 활동자원이 부럽기도 하고, 꼭 필요한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이런 활동의 지속성을 위해 공익활동을 위한 자원들의 협의, 확대가 이루어지면 좋겠어요.”

창의적 체험활동의 영역이 2023년에는 어떻게 변화되는지 공유해주셨습니다. 공정옥 센터장님은 공익활동지원센터는 청소년공익활동의 양을 고민해봐야 할 시점이고, 활동진흥센터는 질이 고민이실수 있겠다 느꼈다 하셨어요.

 

-패널토론3. 대구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 육정미 의원

   청소년이 공익활동을 꼭 해야하는걸까? 고민한 적도 있습니다. 창의적 체험활동에 기록되는 부분을 중요시 하는 것이 이상한 것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배우는 내용 안에서 녹일 수 있다 생각해요. 청소년들을 주체로 인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신들의 시각이 확실히 있다고 생각해요. 2023년에는 청소년 분야 예산이 아동, 시니어 분야와 합쳐지면서 줄어들 것 같은데 청소년들의 공익활동을 어떻게 더 활성화할 수 있을지 고민하겠습니다.”

 

Q. 교육복지에서 강사양성을 위한 예산이 있습니다. 연계를 하면 좋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궁금한 것은 이 활동의 결과물을 정말 청소년들이 어느 정도 해낸 것인지요? 정말 청소년들이 다 해낸건지?

     

A. 노경민 이사장 : 청소년들이 모두 디자인하고, 준비하고, 기록하였습니다. 저희는 그린 자료를 그대로 옮기거나 책자 등으로 만들기만 하였어요. 적어도 90%는 청소년이 했다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Q. 포럼의 이야기를 듣고 느끼는 점이 많아요. 여러 개 학교의 활동이 가능할까요?

     

A. 효성여고 김명희 교장 : 공익활동에 관심 있는 모든 학교에 이런 활동이 진행되기에는 어려움 존재합니다. 그럼 누구를 대상으로 할 것인가? 저의 생각은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중학생부터 시작해서 고등학교 저학년까지 이어지면 이상적이라 생각해요. 틈새학교 (비판적사고, 사회참여, 공익활동 등을 할 수 있는 / 리더를 양성) 만들기를 소망합니다.

     

A. 메세지팩토리 노경민 이사장 : 여러 개 학교에서 활동할 경우 일정 조율이 어려울 것입니다. 시험 기간이 달라서 연합활동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교육복지사 분들과 연계가 쉽지 않아요. 이번에 택시회사랑 연계하여 청소년들 단체 탐방을 지원해주셨는데 이런 기회가 많으면 좋겠습니다.

     

<소감나눔>     

효성여고 박강빈 청소년 : 학생 입장에서 그저 활동을 했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교육을 위해 힘써주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할 수 있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효성여고 나윤정 청소년 : 저희를 위해 힘써주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고, 뜻깊은 경험이었습니다.     

 

메세지팩토리 노경민 이사장 : 공익메신저를 하며 다양한 경험들을 하였고, 저도 배울 수 있었던 기회였습니다. ‘다양한 학생들이 어떻게 참여할 수 있을까에 대해 어른들이 많이 고민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이런 고민을 나눌 시간과 자리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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