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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 2023년 공익활동스텝업 3차 워크숍_공익활동 사례탐방

작성자 : public 작성일 : 2023.07.13 조회수 : 447

안녕하세요!

대구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입니다.

202378일 토요일에 공익활동 스텝업의 3차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3차 워크숍은 <공익활동 사례탐방>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되었는데요!

지역에서 공익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팀들이 공익활동을 어떻게 시작하고 어떻게 지금까지 현장에서 이어오고 확장하고 있는지 여러 이야기를 들어보았던 시간이었습니다. 

 

3차 워크숍 스케치, 함께 보시죠~


 

먼저, 북성로 문화예술융합소 모루에서 훌라의 김효선 활동가님이 <사운즈 오브 시티>라는 제목으로 활동을 공유해주셨어요 . 김효선 활동가님이 속하신 훌라’는 공구의 거리인 대구 북성로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그룹으로, 업사이클링 악기를 제작하는 등  예술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들은 버려진 물건, 쓰레기들로 악기를 만들어 밴드 공연을 하고 다양한 문제의식을 공유할 수 있는 아트필름 제작하는 등 도시에 존재하는 여러 소리들에 귀기울이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세상에 버려진 소중한 자원의 소리, 잊히거나 삭제되어가는 것들의 소리에 관심을 기울이며 도시와 사람, 동물을 비롯한 함께 살아가고 있는 다른 소리를 가진 존재들에 대한 인식을 널리 알리고 있었는데요. 훌라의 활동도 '공익활동 씨앗' 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고 하네요^^ 

   
  

다음으로는 모루 공간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장간의 받침대라는 사전적 의미를 가진 모루는 이 공간에서 무언가를 두드리고 만들어보자라는 의미로 지어져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개방된 공간입니다. 모루의 전시관인 장인의 방을 둘러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점심 식사 후, 대화의 장 대화강당에서 워크숍을 이어갔습니다.

   
  

첫 번째로 적당한 불편팀의 발표가 진행되었습니다. 적당한 불편팀은 지향하는 가치들을 위해 불편을 감수하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함께 실천하는 모임으로 <마을에서 시작하는 자원순환 이야기>라는 주제로 발표를 준비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우유팩, 멸균팩, 폐건전지 등 마을 안에서 재사용, 재활용이 잘되지 않는 자원들이 순환되고 쓰일 수 있도록 생활 속 자원순환 프로젝트를 진행하신 내용을 공유해주셨습니다! 마을 주민들과의 관계성을 중점에 두며 주민 참여를 활성화할 수 있는 우리마을회수센터, 주민참여워크숍, 마을 환경캠페인, 자연순환 환경교육 등을 통해 주민들의 삶 속에서 지속적인 실천이 이어질 수 있도록 여러 활동을 고안해 오고 있습니다.

     

특히 사회적협동조합 행복림의 발달장애 청년들과 함께 직접 카페에 종이팩을 수거하러 다니는 활동을 통해 발달장애 청년들의 사회화에 기여하며, 전체적인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주민들의 자원순환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등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2022년도에 공익활동 스텝업에 참여하셨던 사회적협동조합 행복림팀 발표를 해주셨습니다. 행복림은 학교를 졸업한 발달장애 청년들이 일을 하며 살아가는 평범한 일상이 가능한 마을 공동체를 만들어가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법인입니다.

     

사회적협동조합 행복림은 장애인에 대한 사회구성원들의 이해 부족에 대한 문제의식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를 허물기 위한 활동으로 <찾아가는 미술전시회의 만남>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기존의 장애인식 캠페인이 을 수단으로 진행되었다면 행복림팀은 발달장애인이 주체가 되어 그림을 매개로 경험과 생각을 공유하는 차별성을 갖췄습니다. 또한, 일상생활 속에서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직접적 만남의 기회를 마련하여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였습니다.

     

크게 3차례의 <찾아가는 미술전시회의 만남>을 추진하면서 당사자의 역량 뿐만 아니라 발달장애인의 부모님들과 그들과 대면했던 시민들에게도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발달장애인 청년들이 시민들에게 자신의 작품을 설명하는 경험들이 쌓이면서 자신감이 길러졌다는 변화와 일자리 연계까지 이어지면서 공익활동이 확장되는 모습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후 적당한 불편팀과 행복림팀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습니다. 현장에서 현재까지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활동가들로부터 23년도 스텝업 참여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기를 바랍니다.

     

세 팀의 공익활동가들의 경험을 나누는 강연이 끝난 후 본격적으로 2023 공익활동스텝업 중간공유회를 시작했습니다. 총 다섯 팀이 현재까지 공익활동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고, 활동 과정 중에서 어떤 한계를 겪고 극복하였는지 나눠주셨습니다.

     

(1) 옥포오픈팀은 줍깅, 자연과 친해지는 활동, 채식도전, 재활용 놀이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면서 왜 우리들이 환경운동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이유에 대해서 탐구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2) 일이공사팀은 공익활동가 수요조사를 진행 중이며, 중간 결과를 공유했습니다. 문서작성, 홍보디자인, 행사 실무 등 사람들이 많이 찾는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기 위해 데이터를 마련하는 중이네요. 향후 2차 수요조사와 연차별 활동가 인터뷰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분석하여 실무위키의 내용을 풍부하게 만들 계획이라고 합니다.

     

(3) 업청춘흥신소팀은 1,2차 워크숍을 통해 사업의 명료성과 규모를 구체화할 수 있었는데요, 그 내용을 바탕으로 드론에 관심을 지니신 어르신들 3분을 모집하였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팀원들과의 의사소통 역량도 강화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앞으로는 강사를 고용하여 어르신들과 함께 드론으로 촬영을 해보는 과정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4) 대구비건페스티벌팀은 비건페스티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었습니다. 무학숲도서관, 동촌, 예스24, 카페 아이올리 등 구체적인 장소 선정을 고민하고, 비건페스티벌 규모를 확장하기 위한 방안을 찾고 있었습니다. 8월달 중에 서울 워크샵을 가진 후에 10월 대구에서 열릴 제4회 비건페스티벌을 위해 북토크, 다양한 셀러들을 모집하는 활동 등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5) 대구 플로깅 클럽팀은 대구 시민의 친목모임에서 시작하여 대구시민생활권환경 개선으로 확장된 공익활동 팀입니다. 매주 주말마다 진행했던 플로깅 활동에서 직장인들을 위해 평일 저녁에도 활동할 계획이 있다고 합니다. 행정적인 문제로 인해 거리쓰레기통은 등록하기 어렵게 되었지만, 팀원들의 가게 내에 색다로운 디자인의 쓰레기통을 배치하여 어려움을 극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제 스텝업 워크숍은 끝이나고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여러분도 스텝업 팀에 많 관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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