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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평화사상 특강 <인류세의 철학과 지구인문학> (11/21)

작성자 : 생명평화아시아 작성일 : 2022.11.09 조회수 : 181

 


생명평화사상 특강

<인류세의 철학과 지구인문학>


강사: 조성환

(원광대학교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 HK교수. 『다시개벽』 편집인. 지구지역학 연구자.)

사회: 안효성(대구대학교 교수)


최근 들어 두드러지고 있는 기후변화는 산업혁명 이래로 진행된 인간의 산업활동이 지구시스템에 영향을 준 결과인데, 이러한 새로운 시대 인식을 지칭하는 지질학적 개념이 '인류세'이다. 인류세 개념은 2000년에 파울 크뤼천과 같은 대기과학자가 제창한 개념으로, 2009년에 디패시 차크라바르티에 의해 인문학의 영역으로 들어오기 시작하였다. 한편 '인류세 '개념이 나오기 이전에 서양에서는, 1990년을 전후로 인문사회학 분야에서 '지구' 담론이 대두되기 시작하였다. 대표적인 것이 제임스 러브록의 '가이아' 이론을 수용한 토마스 베리의 통합생태학이다. 따라서 인류세인문학은 지구인문학이 심화된 단계라고 볼 수 있다. 

본 강의에서는 이러한 인식 하에 지구인문학에서 인류세인문학으로 넘어가는 서구인문학의 흐름과 전개 양상을 간략하게 소개하고자 한다. 


일시: 2022.11.21.(월) 저녁 7:30~9:30

장소: 생명평화나눔의집 강연장(대구 수성구 명덕로 411, 광덕빌딩 8층)



강사 소개: 서강대와 와세다대학에서 동양철학을 공부하였고, 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에서 『한국 근대의 탄생』과 『개벽파선언』(이병한과 공저)을 저술하였다. 20∼30대에는 노장사상에 끌려 중국철학을 공부하였고, 40대부터는 한국학에 눈을 떠 동학과 개벽사상을 연구하였다. 최근에는 1990년대부터 서양에서 대두되기 시작한 ‘지구인문학’에 관심을 갖고 있다. 그러나 일관된 문제의식은 ‘근대성’이다. 그것도 서구적 근대성이 아닌 비서구적 근대성이다. 동학과 개벽은 한국적 근대성에 대한 관심의 일환이고, 지구인문학은 ‘근대성에서 지구성으로’의 전환을 고민하고 있다. 양자를 아우르는 개념으로 ‘지구지역학’을 사용하고 있다. 동학이라는 한국학은 좁게는 지역학, 넓게는 지구학이라는 두 성격을 동시에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관심을 바탕으로 장차 개화학과 개벽학이 어우러진 한국 근대사상사를 재구성하고, 토착적 근대와 지구인문학을 주제로 하는 총서를 기획할 계획이다.


바로 신청하러가기 >> https://event-us.kr/ecopeacea/event/5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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